지터벅은 원스텝 스윙(One-Step Swing)이라고도 부릅니다. 2 카운트에 스텝을 한 번만 밟기 때문에 원스텝이라고 부릅니다. (스텝-스텝-락스텝) '지터벅(jitterbug)'이라는 이름은 1930년대 미국의 한 댄스홀에서 이 춤을 '신경질적인 벌레(jittering bug)'라고 부른 데서 유래하였습니다. 흑인들의 춤에서 생겨났으며, 미국에서는 1930년대 말부터 1940년대 초까지 유행하였습니다. 당시 흑인들이 추던 린디합의 난이도가 워낙 높자, 백인들도 추기 쉽도록 지터벅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미국 병사들이 전세계에 알렸고, 한국에는 8·15 광복 후에 보급되었습니다. 록뮤직이 잘 어울리는 지터벅은 미국에서 젊은이들의 사교댄스로 시작하였는데, 자유롭고 즉흥적인 스텝으로 동적인 빠른 템포의 경쾌한 춤이며, 당김음이 포함된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춥니다. 스텝과 동작이 단순해서 배우기 쉬워 우리나라에서는 스윙댄스에 입문할 때 가장 먼저 배우는 춤입니다. 약 60개 이상의 다양한 동작이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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